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한국사회융합연구소: 다품다

[후기] R&D Career Talk in Korea 웨비나 참석 본문

진로 및 취업

[후기] R&D Career Talk in Korea 웨비나 참석

Dapumda 2025. 9. 25. 14:29
AI Product Owner의 리얼스토리, 한국에서의 R&D 커리어를 생각하다.
KIRD WEBINAR 개요
- 주제: 글로벌 AI 전문가가 말하는 경력개발 전략과 한국 기업 취업 노하우
  (Career Development Strategies and Getting Hired in Korea – From an AI Product Owner’s Perspective)
- 일시: 2025.9.24(수) 18:00 ~ 19:30
- 발표자: Gaurav Saha(AI Product Owner), 삼성전자 SW개발자 인도 출신, 한국 진출 및 성장 스토리 공유

ㅣ 들어가며

9월 24일 저녁, ‘R&D Career Talk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열린 웨비나에 참석했다. 오랜 시간 IT 직종의 직업훈련 현장에서 취업지원을 담당해온 나에게, 취업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되는 시점에서... 웨비나 주제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서 마련한 이 자리는, 단순한 진로 설명회를 넘어, '한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어떻게 경력을 설계하고 실무에 뿌리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연사는 삼성 SDS에서 AI Product Owner로 일하고 있는 Gaurav Saha. 인도에서 나고 자라 UNIST에서 AI 석사과정을 마친 후, 한국 기업에 입사해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낸 사람. 그가 들려준 "Hire에서 Practice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었다. 한국어라는 언어 장벽, 문화적 간극,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커리어의 길목에 서 있는 유학생, 이직자, 경력단절 여성, 그리고 우리 훈련생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Portfolio speaks louder than words. Show what you can do."
- 말보다 포트폴리오가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

Importance of Soft Skills(Gaurav Saha)

ㅣ 주요 내용 요약

1. 자기 강점 드러내기, 그리고 진로 탐색

  • “자기 강점을 발견하는 순간, 진로는 더 이상 막막하지 않다.”
  • 사하 씨는 ‘주도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삼았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진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강점 중심 접근이 단순한 자기소개를 넘어서 경력 설계의 핵심이라는 점은 특히 공감됐다.
  • 연구 경험을 활용해 직업 환경에 맞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2. 연구 vs 산업 실무의 간극, 그리고 접점 찾기

  • 연구는 독립적일 수 있지만, 산업은 투자와 판단의 연속이다.
  • 자신이 수행한 연구가 현장에 적용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사례로 공유했다.
  • 특히 AI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겪는 ‘실제 업무와의 거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이었다.
  •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시킬 것인가"에 있다.

3. AI 기술에 대한 윤리, 문화, 인식의 차이

  • AI의 기능만큼이나 데이터 보안, 문화적 수용성, 사용자 윤리에 대한 고민도 강조됐다.
  • 인공지능은 여전히 사람의 ‘가이드’가 필요한 기술이고, 문화적 맥락에 따라 기능의 수용도나 활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 AI는 단지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이기도 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4. 외국인으로서의 적응 경험과 직장 문화의 차이

  • 한국 사회의 ‘정해진 방식’과 ‘비언어적 기대’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특히 조직 내 인사 문화, 질문에 대한 태도, 감정 조절 방식 등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적응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했다.
  • KIIP(사회통합프로그램)를 수강하면서 한국 조직문화에 익숙해졌고, 언어와 문화가 함께 이해될 때 진짜 팀워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5. AI 역량과 직무 확장

  • AI는 단순히 ‘코딩’의 영역을 넘어, 마케팅, 제품 설계, 문제해결, 기획, 커뮤니케이션까지 관통하는 능력이다.
  • 사하 씨는 실제로 LLM 기반 도구를 활용해 제품 기획과 개발을 병행하고 있고, 자신의 역량을 제품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제는 말보다 포트폴리오가 증명"이라는 말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들렸다.

🔑 Gaurav Saha’s Key Takeaways 

 

"Find your strength and design your career around it."
→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에 맞게 커리어를 설계하라.
"Technical knowledge is not enough. Business understanding is equally crucial."
→ “기술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 비즈니스 이해도 또한 필수다.”
"AI is not just about coding. It’s about solving real problems."
→ “AI는 단순히 코딩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Your research should be translatable into practical outcomes."
→ “연구는 실제 결과로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
"Ethical implications of AI differ across cultures. Understand the context."
→ “AI의 윤리적 의미는 문화마다 다르므로, 맥락을 이해하라.”
"Working in Korea requires understanding not just the language but also non-verbal cues."
→ “한국에서 일하려면 언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신호도 이해해야 한다.
"Portfolio speaks louder than words. Show what you can do."
→ “말보다 포트폴리오가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Don’t wait for the perfect opportunity. Build your own project."
→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Be ready to unlearn and relearn."
→ “배운 것을 버리고 다시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AI Product Owner is about connecting technology with user needs."
→ “AI 제품 책임자는 기술과 사용자 요구를 연결하는 역할이다.”

ㅣ 마무리 하며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금 깨달았다. 우리는 종종 ‘실력’과 ‘기회’를 이야기하지만, 그 이면에는 ‘지속성’과 ‘태도’라는 이름의 더 깊은 조건이 있다는 것을. 그가 한국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이력서나 시험 성적 때문이 아니라, 조직 문화 속에서 자신을 적응시키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다듬으며, 문제를 ‘같이 푸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자기 강점을 찾아 그에 맞는 기회를 설계하라”는 말이었다. 연구실 안의 논문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 프로젝트 기획, 문화의 이해, 일상적인 관찰력도 모두 커리어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하 씨처럼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자리 잡은 경험이 있다는 건, 국적을 떠나 지금의 나에게도 경험과 선택, 그리고 배움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직업훈련기관에서 수많은 구직자들을 만나 왔던 나 역시,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배우게 된다. 우리가 돕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을 마주했을 때 자신의 속도를 믿는 용기와, 타인과의 간극을 좁히는 공감력이라는 것을...그리고 그 이야기는, 유학생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변화의 문 앞에 선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었다.


webina 장면(KIRD 글로벌 역량개발 프로그램)

ㅣ 출처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https://www.kird.re.kr/